100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애스턴마틴 발할라' 한국 출시...20억 원대로 예상

  • 입력 2023.01.27 12:21
  • 수정 2023.01.31 14:3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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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350km, 가속력 2.5초의 슈퍼 하이브리드카 애스턴마틴 발할라(Valhalla)가 국내 전시를 시작했다. 발할라는 신화에 나오는 '전사의 천국'에서 따왔다. 애스턴마틴 서울 대치 전시장에서 27일 미디어에 우선 공개한 발할라는 28일부터 오는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애스턴마틴 대치전시장에서 누구나 만날 수 있다. 

애스턴마틴의 첫 번째 V8 미드엔진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발할라(Valhalla)’는 999대 한정 생산된다. 발할라에 탑재한 V8 엔진 150kW/400V 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204마력이 더해져 합산 100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을 내며, 최고 시속도 350km, 0-62mph 가속에 2.5초가 걸린다.

풀 카본 파이버 구조로 공차중량이 1550kg 미만인 발할라는 F1 기술을 반영한 푸시로드 프론트 서스펜션(push rod front suspension)으로 내장 스프링 및 댐퍼 대비 현가하질량(unsprung mass)이 낮고 가장 효율적인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고성능 카본 세라믹 매트릭스 브레이크와 발할라 전용 미슐랭 타이어로 제동력을 확보했다.

NASA의 비행 도중 날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플렉스 포일(Flex Foil) 기술을 최초로 적용, 속도에 맞춰 리어 윙 스포일러가 조정해 고속 안정성을 높이고 풍절음도 낮췄다. 낮고 넓은 근육질의 외관은 웅장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효과적으로 공기를 뒤쪽으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어 기술과 미학의 조화를 모든 요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할라의 낮고 넓은 근육질의 외관은 웅장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공기를 효과적으로 뒤쪽으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독특한 디자인의 루프 스쿠프는 V8 엔진의 흡기구로 직접 공기를 공급하며, 프론트 스플리터와 베인 그릴은 공기역학적 기능 제공은 물론 애스턴마틴의 디자인 DNA 헤리티지를 반영한다. 

발할라의 리어 윙은 필요시 상승 및 회전해 하강력을 증가시키며, 카본 파이버 디퓨저와 연계해 일반 도로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게 한다. 이승윤 애스턴마틴 총괄이사는 “발할라는 프로토타입 공개 이후 목표에 맞춰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계약 고객들이 외관과 실내디자인 등을 직접 확인하고, 개발 타임라인을 확인하실 수 있게 한국에 들여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발할라의 국내 판매 가격은 20억 원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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