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가솔린과 LPG 모두 쓰는 3000만 원대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출시

  • 입력 2023.01.09 09: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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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해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고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바이 퓨얼(Bi Fuel) 방식을 적용해 장거리 주행 시 가솔린 대비 연료비가 30% 이상 저렴한 부분이 주요 특징으로 또한 LPG 차량의 저출력, 저연비, 겨울철 시동 등의 문제를 보완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토레스 1.5ℓ GDI 터보 가솔린 엔진의 95% 이상 동등한 165마력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주행 시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가솔린 모드로 자동 전환되어 충전소를 찾아 다니는 번거로움까지 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솔린(50ℓ)과 LPG(58ℓ)의 연료탱크를 완충하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충전(주유)을 자주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으며, 겨울철 영하 기온에도 시동 시 LPG 연료가 아닌 가솔린을 사용하여 시동에 대한 불편함을 덜었다. 

토레스에 적용한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은 국내 LPG 전문기업인 로턴(ROTURN)과의 기술 협약으로 완성도를 높여 세계 최대의 LPG 시장인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양보다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이 결과 품질 및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의 무상 보증서비스 기간을 경쟁모델을 넘어서는 3년/무제한 km로 운영하며, 그외 차체, 일반부품 및 엔진, 구동전달부품 등의 보증기간은 5년/10만km로 동급 업계 최고 수준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커스터마이징 사양으로 운영하며, 판매가격은 TL5 3130만 원, TL7 3410만 원이다. 구매 방법은 쌍용차 영업소에서 토레스 구매 시 하이브리드 LPG시스템 사양을 추가하면 LPG 시스템 장착 및 구조변경 신고 후 고객에게 인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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