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지난해 연간 판매 목표 5만 대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폴스타는 올해 '폴스타 3'를 앞세워 라인업을 확장하고 판매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시간으로 31일,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트위터를 통해 "12월 폴스타 팀은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배송을 완료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까지 3만 400대 차량을 고객 인도한 폴스타는 4분기에만 약 2만 대를 추가 인도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달 14일, 폴스타는 연간 누적 판매 4만 5000대를 기록했다고 보고하고 최근 고객 인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약 보름 동안 '폴스타 2' 5000여대가 추가 인도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는 폴스타가 당초 2022년 판매 목표를 6만 5000대에서 중국 내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5만 대로 축소한 것은 아쉽지만 목표치를 달성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2023년에는 라인업 확장과 판매망 확대를 통해 10만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폴스타 3'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며 올해 본격적인 판매를 예고한 폴스타는 2023년 쿠페형 SUV '폴스타 4'를 2024년에는 4도어 GT '폴스타 5'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