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4xe 소프트웨어 문제로 전력 손실 '미국에서 6만 3000여대' 우선 리콜

  • 입력 2022.12.06 13:53
  • 수정 2022.12.06 13: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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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한국 시장에도 출시된 바 있는 지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랭글러 4xe' 모델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에 따른 전력 손실 우려가 제기되어 미국에서 우선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5일,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은 지프가 2021~2023년형 랭글러 4xe 총 6만 2909대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보도하고 해당 결함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2건의 사고와 1건의 부상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번 리콜은 2020년 9월 2일에서 2022년 8월 17일 사이 제작된 지프 랭글러 4xe 차량이 대상으로 해당 모델은 통신 모듈 결함에 따라 엔진 정지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텔란티스 측은 지난달 3일까지 해당 문제로 인해 전세계에서 112건의 고객 지원 기록과 196건의 보증 청구, 65건의 현장 보고서, 2건의 사고 및 1건의 부상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9월 랭글러 4xe 모델의 전력 손실에 대한 초기 보고가 접수되며 문제를 처음으로 파악했다고 밝히고 9월 말부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보고서와 차량 이력 분석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스텔란티스 측은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본격적인 리콜을 발표했다. 향후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소프트웨어에는 변속기 제어 모듈, 하이브리드 제어 프로세서 및 보조 하이브리드 제어 프로세서 보정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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