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ㆍ기아 美 11월 판매량 지난해 대비 33.8% 급증, 전동화 모델 성장 주도

  • 입력 2022.12.02 08:28
  • 수정 2022.12.02 08:3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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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 미 판매량이 11월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현대차는 43.0% 증가한 6만 3305대, 기아는 25.1% 증가한 5만 6703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총판매량은 12만 0008대대로 지난해 대비 33.8% 늘었다. 11월 판매 호조로 올해 누적 판매량의 감소율도 크게 줄었다. 현대차 누적 판매량(1월~11월)은 65만 2207대로 전년 누적 대비 5.0% 감소, 기아는 63만 3127대로 3.0%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난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가 5.1%, 기아는 8.3%의 감소율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총 누적 판매량은 12만 0008만 대로 4.1% 줄었다. 10월 누적 판매량 감소율은 6.8%였다. 

현대차는 아반떼와 싼타페, 투싼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코나 EV 등 환경 모델이 판매를 주도했다. 전체 친환경 모델의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39% 늘었다. 현대차 라인 가운데 가장 많이 모델은 투싼(1만 6059대),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는 1191대를 팔았다.

기아 역시 친환경 모델이 작년 대비 133% 증가하며 현대차 판매량을 넘어섰다. 작년 대비 143% 증가한 스포티지가 1만 55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순수 전기 모델 EV6는 641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최근 5개월 동안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연말 특수와 공급량 확대로 모멘텀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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