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사명을 기존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제거한 '기아'로 변경하고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한 기아가 여전히 해외에서 매달 약 3만 건씩 꾸준히 'KN Car'로 검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가 지난해 신규 로고를 발표한 이후 'KN car'에 대한 구글 검색량은 크게 증가했다. 이는 기아의 신규 로고 'KIA'를 'KN'으로 잘못 인식하고 해당 브랜드와 차량을 찾아본 것으로 파악된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를 살펴보면 호주, 캐나다, 영국 등에서 'KN SUV', 'KN car 브랜드 가격', 'KN car 브랜드 전기차' 등의 검색량이 증가했으며 미국에선 'KN car 브랜드는 무엇인가', 'KN 카니발', 'KN 텔루라이드' 등의 검색 키워드를 찾을 수 있다.
이런 KN car에 대한 검색은 월간 약 3만 건이 꾸준히 조회됐다. 해당 기간 'Kia'를 검색한 기록은 183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수치다. 다만 여전히 구글 크롬을 통해 'KN c'를 입력하면 'KN car', 'KN Car Brand'가 자동으로 입력 제안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로고를 밝히고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를 소개하며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고유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영감을 전하겠다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을 밝혔다.
또한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BV)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중장기 전략 '플랜 S'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