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역대 최대 생산량을 달성하며 올해 목표치 2만5000대 생산을 수월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신규 악재에 직면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리비안 R1T, R1S 및 EDV 차량 1만2000여대에서 프런트 서스펜션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이번 결함의 원인으로 프런트 서스펜션 상부 컨트롤 암과 스티어링 너클이 제대로 체결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충돌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리비안은 지난 8월 13일 상부 컨트롤 암과 스티어링 너클이 분리된 차량을 최초로 확인하고 9월 24일 추가로 2대의 차량에서 조향 너클이 느슨해지거나 분리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9월 28일에는 6건의 관련 제보를 접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21년 8월 23일부터 2022년 9월 27일 생산된 모델로 총 1만2212대에 이르며 이는 그동안 리비안이 생산한 대부분의 전기차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