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특수 노린 지엠, 내년부터 볼트 EV 생산 대폭 확대 '연간 7만 대 준비'

  • 입력 2022.10.05 16:30
  • 수정 2022.10.06 08:2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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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 모터스가 내년 순수전기차 '볼트EV'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는 신규 계획을 내놨다.

현지시간으로 3일, 제너럴 모터스는 향후 전기차 생산 확대 계획을 내놓으며 구체적으로 쉐보레 볼트EV 및 자사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지난 분기 볼트EV와 볼트EUV 판매가 총 1만4709대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하고 올해 약 4만4000대로 예상되는 볼트 전기차 판매량을 내년에는 7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쉐보레는 앞선 배터리 리콜 사태 이후 약 6개월 간 판매를 중단한 볼트EV에 대해 재판매를 시작하고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이 밖에 제너럴 모터스는 볼트EV 생산 증대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GMC 허머 EV 생산 라인업을 일시 중단하고 공장 설비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캐딜락 리릭 생산량의 경우 4분기에는 더욱 증가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GMC 허머 EV의 추가 증산 계획도 덧붙였다. 

이 밖에 2023년 출시가 예정된 쉐보레 실버라도 EV, 쉐보레 블레이저 EV, 쉐보레 이쿼녹스 EV 등은 계획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너럴 모터스는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총 165만대의 차량을 판매하고 이들 중 미국에서만 2만2012대의 볼트EV, 782대의 허머 EV, 36대의 리릭 SUV 등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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