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판매 전년 대비 24.4% 증가 '아이오닉 6 · 캐스퍼 판매에 눈길'

  • 입력 2022.10.04 15:46
  • 수정 2022.10.04 15: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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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 5만6910대, 해외 29만813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5만50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9.8% 증가, 해외 판매는 23.4%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현대차 국내 판매는 세단의 경우 그랜저가 4643대, 아이오닉 6 2652대, 쏘나타 4585대, 아반떼 4454대 등 총 1만6334대가 팔렸다. 이 결과 그랜저는 전년 동월 대비 44.4% 증가하고 아반떼와 쏘나타는 각각 14.6%, 8.4% 감소했다. 지난달 첫 출시된 아이오닉 6는 2600여대 판매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어 RV는 팰리세이드 3464대, 싼타페 2327대, 아이오닉 5 2396대, 투싼 2452대, 캐스퍼 4032대 등 총 1만7059대가 팔렸다. 전년 동월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는 캐스퍼로 1838% 성장을 보였다. 이어 코나 82% 증가 순이었다. 반면 베뉴와 아이오닉 5는 각각 42.1%, 19.7% 감소했다. 

상용차 포터는 해당 기간 8503대, 스타리아는 2814대 판매를 기록하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54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217대, G80 2863대, GV80 1527대, GV70 2348대, GV60 332대 등 총 9646대가 팔렸다. 제네시스 라인업은 전년 동월 대비 26.4%, 전월 대비 0.3% 증가를 기록 중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3.4% 증가한 29만813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올해 말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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