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영국인 100%가 신뢰하는 차...최하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 입력 2022.09.29 14:1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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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왓카?(What Car?)'가 자동차 보험사 모터이지(MotorEasy)와 공동으로 벌인 연례 신뢰성 조사에서 영국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자동차 브랜드와 모델은 렉서스 그리고 현대차 투싼인 것으로 나타났다.

왓카?는 지난 2년 동안 소유한 과정에서  에어컨, 배터리, 차체, 브레이크, 엔진, 전기 및 엔진, 배기 장치와  연료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등 광범위한 부문의 결함 등을 묻고 신뢰성 순위를 정한다. 올해 조사는 차량 실 소유자 2만 4927명, 총 32개 브랜드, 248개 모델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투싼과 함께 기아 쏘울, 미쓰비시 이클립스, 미니 컨버터블이 만족도에서 완벽한 100%를 기록했다. 모델별 신뢰도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70.70%로 가장 낮았다. 브랜드로는 렉서스가 98.4%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토요타가 97.2%로 뒤를 이었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모델별 평가 상위 톱 10에 무려 5개 모델이 랭크돼 있다.

브랜드 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브랜드는 77.0%에 그친 지프며 랜드로버(81.4%)와 피아트(86.4%)가 뒤를 이었다. 차종과 차급별 조사에서는 투싼 하이브리드가 속한 하이브리드카 신뢰도가 95.4%로 가장 높았고 패밀리카가 94.7%로 뒤를 이었다.

반면 최근 영국 신차 시장에서 비중을 높이고 있는 전기차 신뢰도는 90.9%로 럭셔리카(89.4%), 럭셔리 SUV(90.3%)와 함께 최하위권에 그쳤다. 시장이 커지고 수요는 늘었지만 전기차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패밀리카(94,6%) 최고 점수는 렉서스 CT200h와 토요타 오리스(Auris)가 99.3점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로 뽑혔다. 반면 아우디 A3는 74.2%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 소형 SUV는 기아 쏘울이 최고, 닛산 쥬크가 가장 낮았고 패밀리 SUV는 미쓰비시 이클립스와 푸조 3008 디젤이 최고와 최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차급별 최저 점수를 받은 모델 중에는 BMW 3시리즈, 벤츠 C 클래스, 테슬라 모델 S, 아우디 A6 등 유명 모델이 대거 포함돼 있다.(표 참고)

한편 왓카?는 "자동차 소유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신차나 중고차를 구매할 때 제조사와 모델을 신중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라며 "신뢰도가 높은 차 중 일부는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도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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