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세대 음성 비서는 아마존 알렉사(Alexa)가 맡게 됐다. BMW는 28일(현지 시각) 아마존 연례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알렉사가 운전자와 차량 간 소통을 더욱 자연스럽게 만들어 줄 것이며 이를 통해 운전 집중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BMW와 협력은 알렉사가 무엇을 의해 개발됐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알렉사는 기업이 음성 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구축하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지능형 비서"라고 말했다.
BMW는 새로운 음성 비서 알렉사 탑재 차량을 향후 2년 이내 선보일 예정이다. 알렉사는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개발한 인공지능 비서로 가정용은 물론 최근 차량에 적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폭스바겐도 오는 가을 미국 시장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ID.4에 알렉사를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BMW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음성인식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드라이브(iDrive)'를 통해 차량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