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폴스타 3' 데뷔전 살짝 공개 "크루즈에서 퍼포먼스, 눈 깜짝할 사이 변신"

  • 입력 2022.09.29 07:35
  • 수정 2022.09.29 09:0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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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순수전기 SUV '폴스타 3'를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1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신차의 일부 디자인을 티저 이미지로 선보였다. 

폴스타 첫 번째 SUV로 등장하는 폴스타 3는 오는 11월 9일 글로벌 공개가 예정된 볼보자동차 순수전기 SUV 'EX90'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다만 보다 강력한 듀얼 모터 설정과 섀시 구조를 비롯해 더욱 스포티한 실루엣, 공기역학적 루프라인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폴스타 3는 파워트레인 선택 사양으로 '퍼포먼스 팩'을 지정할 경우 최대 출력 510마력, 최대 토크 910Nm을 발휘한다. 여기에 4륜 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후륜 탑재 전기 모터는 듀얼 클러치 시스템을 통해 토크 백터링이 가능해져 보다 역동적인 성능을 나타낸다. 또 해당 모델은 2 밀리초(Millisecond, 1000분의 1초) 마다 한 번씩 자동 조정되는 날렵한 주행 성능을 위해 액티브 댐퍼와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최근 인터뷰에서 "눈 깜짝할 사이 편안한 크루즈에서 날카롭고 민첩한 퍼포먼스카로 즉시 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라고 신차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2023년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폴스타 3는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듀얼 모터와 대형 배터리팩 탑재로 완충시 WLTP 기준 600km 이상 주행가능거리를 목표로 제작된다. 또한 미국 생산의 경우 볼보의 신형 'EX90'과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라이다 센서와 AI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중앙 집중식 코어 컴퓨팅 탑재로 보다 진보된 안전 시스템과 자율 주행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폴스타는 폴스타 3에 이어 2023년 쿠페형 SUV '폴스타 4'를 선보이고 2024년에는 4도어 GT '폴스타 5'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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