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서 110만대 리콜, 끼어도 멈추지 않는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결함'

  • 입력 2022.09.23 07:3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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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 110만 대가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결함으로 미국에서 리콜 명령을 받았다.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는 차량 창문을 닫을 때 물체나 어린이 등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하강하는 안전 장치다.

미국에서는 어린이가 창문 밖으로 고개나 팔 등을 내밀면서 무릎으로 파워 윈도우 스위치가 작동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세이프티 기능을 의무화하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 2017∼2022년 생산 판매한 모델3, 2020년∼2021년 모델Y, 2021년∼2022년  모델S와 모델X 109만 6762대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세이프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NHTSA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신체가 창문에 끼는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리콜 대상 차량의 파워윈도우는 또 연방 차량 안전 기준에도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3일 이후 생산 차량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당 결함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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