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3세대 '폭스바겐 티구안' 프로토타입 테스트 돌입

  • 입력 2022.09.08 11:36
  • 수정 2022.09.08 12:0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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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이 3세대 완전변경모델 출시를 앞두고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돌입했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 시장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밝힌 만큼 현행 다수의 내연기관차가 단종될 것으로 전망된다. 티구안 역시 유럽의 강력한 가솔린 및 디젤차 판매 금지 조치에 따라 단종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시간으로 7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신형 티구안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을 보도하고 3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될 해당 모델은 2024년 출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측면에서 기존 모델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의 강력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조치와 폭스바겐이 내부적으로 순수전기차 ID 시리즈에 집중하는 만큼 3세대 티구안이 마지막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스파이샷에 포착된 티구안 프로토타입은 폭스바겐 ID 시리즈와 유사한 폐쇄형 상부 그릴을 탑재하고 하부 그릴의 경우 엔진 냉각을 위해 이전보다 확대됐다. 또 전면 범퍼 역시 이전보다 커진 공기흡입구를 장착한 모습이다. 

신차의 차체 크기는 현행 티구안과 유사해 보이지만 세대를 거듭하며 상위 모델인 '투아렉'에 가까운 모습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된 티구안의 7인승 버전 '티구안 올스페이스' 후속 출시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3세대 완전변경 티구안의 후면부는 새롭게 도입될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인해 기존보다 낮아진 차고가 눈에 띈다. 또 차량의 전폭을 강조한 LED 테일램프와 2개의 개별 리어 라이트 추가가 확인된다. 

외신은 신형 티구안이 MQB 에보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를 통해 신형 '골프'와 동일한 범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신형 골프와 유사한 가솔린, TDI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엔진 라인업을 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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