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카오디오 100% 즐기려면 '휴대폰 볼륨 최대, 블루투스보다 USB'

  • 입력 2022.09.07 09: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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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오디오 시스템에 혁신적인 음향 기술이 적용되면서 달리는 음악 감상실 수준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웬만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 비싼 값을 치르고 선택한 뱅앤올룹슨, 하만카돈, JBL, 바우어스 앤 윌킨스, 렉시콘 등 고가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대부분은 신차 출고 상태의 설정 그대로 음악을 듣는 것이 보통이다. 

70여 년의 카오디오 어쿠스틱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음향 기술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로 전 세계 5000만 대 이상 자동차에 카오디오와 커넥티드 카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는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사운드 전문가들은 최상의 사운드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차량 특성에 맞는 카오디오 시스템을 이해하고 최신 혁신 음향 기술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차량 특성에 맞는 카오디오 시스템 이해=차량이 출시될 때 장착된 카오디오 시스템은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최적의 세팅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그러나 개개인의 취향과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 스피커별 역할을 이해하고 맞춤형 세팅을 하면 최상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차량 내 스피커들은 각각 음역대가 다르고 개별 역할들이 있다. 예를 들어, 서브우퍼는 드럼과 같은 단단한 저음을, 미드우퍼는 저음과 남자 보컬을, 미드레인지는 여성보컬의 목소리를, 트위터는 심벌즈와 바이올린과 같은 높은 고음을 재현한다. 차량에 탑재된 스피커는 차량에 따라 수량 및 위치가 각각 다르므로 제조사의 사양 및 오디오 브랜드를 확인하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2세대 디 올 뉴 기아 니로에 적용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에는 총 8개의 스피커와 외장앰프가 장착되었으며 운전자와 동승자가 하만카돈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우아하고 세련된 음향 환경 제공으로 프리미엄 음향 경험을 선사한다. 평소 음악을 들을 때 기본 세팅 대로 감상해 보고 클래식, K-POP, 재즈 등 장르 및 개인 취향에 따라 카오디오 시스템에서 사운드를 조정해보면 나만의 최상의 사운드를 찾아 즐길 수 있다.

또, 제네시스 G90, GV60에 적용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에는 운전자와 승객들이 손가락 터치 하나로 원하는 사운드의 조정을 가능하게 해주는 직관적인 그래픽 사운드 제어 유저 인터페이스인 베오소닉(Beosonic™)이 적용되었다. 사용자는 ‘밝음(Bright)’, ‘활동적(Energetic)’, ‘편안함(Relaxed)’, ‘따뜻함(Warm)’ 4개의 고유한 사운드 공간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여러 요소를 결합한 설정을 선택할 수 있어 개별적으로 사운드를 조정할 때 보다 편리하게 사운드를 조정할 수 있다.

서라운드 음향 및 어쿠스틱 재현 등 혁신적인 음향 기술=최근에 출시되는 프리미엄 차량에는 주행 시 필요한 내비게이션 안내음과 경고음을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동승자들에게는 불필요한 소리를 최소화해주는 것을 첨단 기술을 비롯하여 차량 실내를 콘서트홀로 바꿔주는 서라운드 기술에서 세계적인 공연장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어쿠스틱 재현 기술까지 혁신적인 음향 기술들이 대거 장착되고 있다.

이러한 혁신 음향 기술들을 활용하면 내 차안에서 보다 안전하고 공연장에 온 듯한 즐거운 청취 경험을 할 수 있다. G90에 적용된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은 총 23개의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타협 없는 최고 수준의 사운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각 좌석에 배치된 3웨이(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스피커들은 모든 영역의 사운드를 고르게 블렌딩하여 섬세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특히, 운전석 헤드레스트 스피커는 주행 시 필요한 내비게이션 안내음과 경고음을 운전자에게 제공하여 안전성을 제공하고 뒷좌석 승객에게는 불필요한 소리를 최소화하여 정숙성을 높여주고, 차량 천장에 위치한 3개의 헤드라이너 스피커와 리어덱에 위치한 서라운드 스피커는 퀀텀로직 이멀젼 3D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를 높여 장거리 여행 시 보다 안전하고 몰입감있는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또, 제네시스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버전으로 G90에 적용된 ALT(Acoustic Lens Technology) 트위터 스피커는 스윗스팟을 넓혀주어 탑승객의 위치와 관계없이 차량 내 균일하고 왜곡 없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전동 팝업 트위터로 사운드 측면뿐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독보적인 뱅앤올룹슨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G90에 장착된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에는 버추얼 베뉴 라이브(Virtual Venues Live)가 적용되어 전 세계 음악 공연장 가운데 최고로 손꼽히는 ‘보스턴 심포니 홀’ 등을 통해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공간의 음장 특성을 재현한다.

휴대폰 볼륨 최대로, 블루투스보다 USB 연결=차량에서 휴대폰으로 스트리밍을 통해 음원을 연결해서 들을 때는 음원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휴대폰의 볼륨을 최대로 하고 차량 내 볼륨을 사용자 환경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스트리밍 음원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듣는 경우는 스트리밍 음원의 자체 손실과 블루투스 연결 시 발생하는 음원 손실이 이중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블루투스보다 USB 또는 AUX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더 좋은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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