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지주사로 있는 한국앤컴퍼니가 오는 13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22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참가해 차량용 납축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부품 전시회는 1971년 첫 개최 이래 52년째 격년 개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및 서비스 전시회다. 한국앤컴퍼니 ES 사업본부는 전시회가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전시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배터리 브랜드 ‘한국(Hankook)’의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EFB(Enhanced Flooded battery) 배터리’, ‘MF(Maintenance Free) 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AGM 배터리’는 최근 보편화되는 스타트 스톱(Start-Stop) 기술 적용 차량 및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에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이며, ‘EFB 배터리’는 한층 더 성능 강화된 MF 배터리로 보급형 스타트 스톱 차량 및 일반 차량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MF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표준 납축 배터리 기술로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용, 레저용, 선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사용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 긴 시간 동안 코로나 19로 많은 자동차 부품 전시회가 개최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글로벌 관계자들과 배터리 사업분야의 전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부스 내 공간도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앤컴퍼니의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ES 사업본부는 1982년 국내 최초 무보수(MF) 배터리 출시 이후 부단한 R&D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2005년 공회전 제한장치용 AGM 배터리, 2013년에는 초고성능 배터리(UHPB) 개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