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변속기와 회전 신호 문제때문에 42만여대대를 리콜한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콜 대상 모델은 4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2007년~2010년식 새턴 아우라와 2008년에서 2010년식 쉐보레 말리부, 폰티악 G6 등 42만6240대다.
해당 모델들은 변속기의 이동 케이블 끝 쪽에 장착된 탭이 파손되거나 분리돼 주차된 차량이 스스로 움직이는 결함이 발견됐다.
방향지시등이 과열 등으로 손상돼 다른 차량 운전자들에게 진행 방향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결함이 발견된 쉐보레 소닉 4700대도 리콜을 실시한다.
NHTSA에 따르면, 새턴 아우라, 쉐보레 말리부 그리고 폰티악 G6에서 나타난 자동 변속기 문제는 닳고 해진 변속기 케이블이 원인으로 지적이 됐다. 이 때문에 운전자가 변속기 레버의 위치를 'P'에 놓고 시동을 끈 후 키를 뽑아도 기어 위치를 다르게 인지해 차량이 굴러가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