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물? 바닷가 해안도로 드라이브는 요즘이 제철...멋진 코스에 딱 맞는 모델

  • 입력 2022.08.26 09:50
  • 수정 2022.08.26 09:57
  • 기자명 정호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을 휴가 시즌의 끝으로 보면 안 된다.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뜸해지면서 한가함을 즐기려는 실속파에게 지금은 끝물이 아닌 휴식과 기분 전환을 위한 최적의 시기다. 그중 가장 멋진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그리고 여기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모델을 케이카(K Car) 추천으로 소개한다. 

동해,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헌화로’= 헌화로는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7번 국도의 일부 구간으로 강릉 금진해변에서 정동진항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다. 국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로 유명한 헌화로를 달리다 보면 시원한 동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다.

‘헌화로’라는 이름은 옛날 강릉 태수의 부인인 ‘수로부인’이 바닷가 절벽 위에 핀 철쭉을 갖길 원하자 소를 끌고 가던 한 노인이 꽃을 꺾어 바치면서 부른 ‘헌화가’라는 노래에서 유래됐다. 그만큼 해안 절벽이 절경일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탄 채로 여름 바다 풍경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인 코스다.

강원도 강릉시까지는 수많은 산과 비탈지고 구불거리는 산길을 거쳐 가야 한다. 스포티한 주행이 강점인 쌍용의 ‘뷰티풀 코란도’는 1.6ℓ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136마력에 최대토크 33.0㎏·m의 힘을 발휘해 고속화 도로와 국도는 물론, 비포장 산길도 거침없이 달려 나간다. 

서해,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는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서해안 대표 드라이브 코스다. 총 16.8km의 길이로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부터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이어진다. 기암괴석, 넓은 갯벌과 일몰까지 눈을 떼기 힘든 아름다운 광경으로 유명하며, 

서해답게 일몰 또한 일품이다. 백수해안도로 옆에 조성된 데크길 ‘백수해안노을길’은 하늘과 맞닿은 바다와 함께 트래킹을 할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하다. 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노을전시관은 서해안을 대표하는 일몰 관광지이기도 하다.

백수해안도로는 오래전부터 빼어난 풍광을 인정받은 유서 깊은 드라이브 코스다. 2006년 국토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고, 백수해안노을길은 노을전시관과 함께 2011년 국토교통부의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름다운 해안과 노을을 보며 차박을 즐겨보면 어떨까? 완전 평탄화가 가능한 현대의 ‘팰리세이드’는 2, 3인 가족이 편안히 누워 풍경을 감상하기 충분한 공간을 보유했다. 

남해, 경상남도 남해군 ‘물미해안도로’= 남해로 떠난다면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에서 미조면으로 이어지는 약 20km의 물미해안도로가 있다. 물미는 삼동면의 물건리와 미조면의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물미해안도로를 따라 사이사이에 자리한 아담한 어촌과 포구, 산 그리고 하늘까지 조화를 이룬 풍경이 운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런 빼어난 풍경으로 물미해안도로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남해안 경관도로 15선’과 해양수산부의 '해안누리길'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조항을 출발해 항도몽돌해변을 들려 파도와 몽돌이 만나 부서지는 소리를 들어볼 수 있고, 물미해안도로 끝자락인 물건항 인근 독일마을에선 이국적인 정취를 즐길 수도 있다.

사방이 탁 트인 남해로 드라이브를 떠날 땐 시원한 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 차량 ‘BMW 4시리즈 430i M 스포츠 컨버터블’을 추천한다. 안락한 세단의 장점과 스포티한 주행의 쿠페, 여유로운 오픈 에어링이 가능한 컨버터블의 장점을 모두 가진 차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