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지커 001' 가장 빠른 드리프트와 슬라럼 기네스북 월드 레코드

  • 입력 2022.08.22 14:02
  • 수정 2022.08.22 14:0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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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Geely)' 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지난해 8월 브랜드 설립과 함께 세단형 순수전기차 '001'을 중국 시장에 출시한 가운데 해당 모델이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 2개 분야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지커 브랜드는 자사 순수전기차 001을 통해 전기차 부문에서 가장 빠른 드리프트와 슬라럼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새롭게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록 달성을 통해 001을 뒷받침하는 세 가지 핵심 기술인 빠르고, 정확하고, 안정적인 부분이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커 001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 달성은 드리프트 분야에서 207.996km/h의 엄청난 속도로 기존 기록을 갈아 치웠으며 해당 모델의 듀얼 모터 설정이 신기록 달성에 중요 역할을 담당했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또 하나의 기록은 50개의 라바콘 사이를 통과하는 슬라럼 테스트로 지커 001의 경우 라바콘 하나 건드리지 않고 49.05초에 코스를 완주했다. 이번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달성한 지커 001의 경우 듀얼 모터 설정으로 최고 출력 536마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3.8초의 순발력을 나타낸다. 

한편 지난해 총 6007대의 차량을 인도한 지커 브랜드는 2023년 유럽 진출 계획과 함께 2024년 모빌아이와 협력을 통한 자율주행차 출시를 예고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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