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 어큐라(Acura)가 향후 선보인 순수전기차를 위한 신규 디자인을 예고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어큐라는 '프리시젼 EV 콘셉트(Precision EV Concept)' 티저 영상을 선보이고 전동화 시대를 맞이해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어큐라가 플래그십 전기 크로스오버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고 이번 콘셉트카를 통해 향후 선보일 순수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예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어큐라가 공개한 티저 영상 속에는 차체가 다소 높은 콘셉트카가 등장하며 해당 모델이 세단보다는 SUV 차체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면부 중앙 엠블럼과 안개등을 비롯해 곳곳에 눈에 띄는 조명 요소를 삽입하고 헤드램프는 더 얇고 넓어진 모습이다.
한편 프리시젼 EV 콘셉트는 혼다가 제네럴 모터스와 협업을 통해 제작하는 '혼다 프롤로그'의 미리보기 모델이 될 것이란 추측이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다.
앞서 혼다는 캐딜락 '리릭'의 기반이 되는 얼티엄 배터리 플랫폼을 통해 제작하는 혼다 프롤로그 일부 기술이 어큐라에도 적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