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로드에서 카이엔 · 오프로드에서 디펜더' 리비안 2023년 말 R1X 추가 계획 

  • 입력 2022.08.04 15:3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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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현행 'R1T' 픽업 트럭과 'R1S' SUV 라인업에 내년 말 고성능 신차를 추가한다. 가칭 'R1X'로 알려진 해당 모델은 온로드에서 포르쉐 '카이엔 터보'보다 빠르고 오프로드에선 지프 '랭글러', 랜드로버 '디펜더' 만큼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리비안 라인업에 신규 추가될 R1X는 기존 R1 플랫폼의 단축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이로 인해 3열이 제거되지만 패스트백 형태의 루프라인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또 2023년 말 출시될 R1X는 완전히 새로운 배터리팩과 4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고 이는 2024년 선보이는 R1T, R1S 듀얼 모터 버전과 공유된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200마력, 최대 토크 1625N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앞서 리비안은 승용 모델 외에도 상용 라인업의 확대 계획을 내놓으며 2030년 연간 100만 대 전기차 생산 자신감을 나타냈다. 

리비안 CEO 알제이 스캐린지는 최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아마존이 대량 주문한 EDV-700을 뒷받침하는 섀시에는 수많은 응용 모델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라인업 확대에 대한 의사를 내비쳤다. 

또 그는 "라스트마일 배송을 포함한 상용 모델의 다른 많은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아마존 외에도 다른 고객들과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캐린지 CEO는 또한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연간 100만 대 전기차를 생산하고 10년 후에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여러 차량, 다양한 플랫폼 및 크기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궁극적으로 일리노이주 노멀과 애틀랜타 추가 공장 외에서도 규모 확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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