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미니의 향후 전기차 디자인은 이런 모습 '에이스맨 콘셉트' 최초 공개

  • 입력 2022.07.27 08:4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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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계획 중인 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향후 전동화 모델의 디자인을 예고하는 콘셉트카 '에이스맨(Acema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미니는 신규 디자인 언어의 도입으로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밝히고 순수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 '에이스맨(Aceman)'을 첫선을 보였다. 

BMW그룹 디자인 총괄 아드라안 반 호이동크(Adrian van Hooydonk)는 "이번 콘셉트카 디자인 언어는 미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역사적으로 미니를 만들었던 디자인에 충실하려 노력했다"라며 "혁신적 기술과의 지속적 결합을 통해 미래 디지털 시대에서 아날로그적 강점을 갖춘 미니 디자인 아이콘을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미니 브랜드는 이번 에이스맨 콘셉트에 대해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는 부분이 특징이라고 밝히고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과 숄더 라인을 갖춘 2박스 구조를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에이스맨 콘셉트카 차체 크기는 전장 4.05m, 전폭 1.99m, 전고 1.59m로 기존 미니 쿠퍼 4도어 모델과 비교해 조금 더 큰 덩치에 컨트리맨 보다 높은 전고를 지녔다. 

외관 디자인은 화려한 조명의 팔각형 그릴과 함께 유니온 잭 모티브의 원형 램프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또 실내외는 재활용 소재의 사용을 늘리고 테일램프는 어드밴스드 LED 기술을 활용한 램프를 새롭게 탑재했다. 

실내는 토글 스위치를 포함한 일부 중요 아날로그 버튼은 유지하면서도 원형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디자인 확장으로 대부분의 인터페이스를 집중시켰다. 해당 시스템에는 OLED 기술이 더해졌다. 미니 에이스맨 콘셉트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콘 2022'를 통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일부 외신은 미니 브랜드가 2025년 내연기관 모델을 마지막으로 2027년경 순수전기차로 라인업 절반을 채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향후 2대의 전동화 크로스오버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하나는 컨트리맨의 차세대 모델 그리고 완전 새로운 차량이 라인업에 신규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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