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아이오닉 6 티저 이미지를 추가 공개했다. 앞서 테일 램프에 이어 외관의 전부를 예상할 수 있는 티저가 대부분 공개되면서 현대차 첫 전기 세단이 될 아이오닉 6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5와 디자인 콘셉트를 상당 부분 공유하면서 유선형의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한 세단의 특징도 읽히고 있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한 E-GMP 기반의 두 번째 모델이다. 유선형 타이폴로지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뿌리로 한 아이오닉 6의 측면은 볼륨을 강조한 프런트 휀더부와 범퍼부에서 차별화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프런트 범퍼는 부드러운 곡선을 굵은 선으로 처리해 아이오닉 5에서 처음 선보인 램프류의 픽셀 패턴과 조합해 디지털 감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차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에 심미적 아름다움과 기능적 효율성을 합친 것이 아이오닉 6 외관 디자인의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아이오닉 6는 77.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거리 500km 이상의 주행 범위를 갖출 전망이다. 또 58kWh 배터리와 싱글 전기모터로 조합한 보급형 모델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글로벌 공식 데뷔가 무대가 될 부산모터쇼(7월 14일 개막)에 앞서 순차적으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