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 생산이 주당 1000대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당초 3월 말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본격 가동 이후 4월께 해당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 왔다.
현지시간으로 18일, 테슬라는 자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주당 1000대 생산 달성을 공개하고 현재 주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베를린과 텍사스 신규 공장의 생산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테슬라는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본격 가동이 시작되던 3월 말 주당 1000대 생산 목표를 4월 말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 왔다. 다만 그동안 350대 수준 생산을 유지해 왔으며 이는 가장 공정이 까다로운 도장 작업에서 어려움을 껶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는 테슬라가 현재와 같은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한다면 연간 5만대 생산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베를린에서 생산되는 모델 Y의 경우 2170 배터리셀을 사용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4680셀로 대체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