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캐딜락, 1억 대 럭셔리 세단 '셀레스틱'에 1050억 추가 투자 단행

  • 입력 2022.06.20 08:39
  • 수정 2022.06.20 09:0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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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 모터스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리릭'에 이어 플래그십 전기 세단 '셀레스틱'을 내년 시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인 가운데 신차 개발을 위해 8100만 달러(한화 약 105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로이터 등 외신은 제네럴 모터스는 미국 미시간에 위치한 GM의 워런 테크니컬 센터에 캐딜락 셀레스틱 플래그십 전기 세단의 생산을 위해 81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토포리캐스트 솔루션 등 현지 언론은 배터리셀, 전기 모터 및 일부 구성 요소를 캐딜락 리릭과 공유하는 셀레스틱은 2023년 말 디트로이트에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해당 차량이 연간 약 400대 정도만 수제작으로 제작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오토포리캐스트 솔루션의 샘 피오래니 부사장은 "만약 셀레스틱이 제대로 개발된다면 유명 인사와 왕족의 선택을 받는 최고급 모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GM은 셀레스틱 티저 이미지를 일부 공개하며 모듈식 얼티움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배터리셀 배치와 디자인 유연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셀레스틱은 장인 정신이 깃든 엄선된 수제작을 바탕으로 각 차량 소유주의 개성을 반영하도록 디자인될 전망이다. 또한 일반 4륜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전륜뿐 아니라 후륜까지 조향할 수 있는 4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되고, 프레임이 없는 풀사이즈 글라스 선루프를 탑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캐딜락 셀레스틱은 낮고 긴 차체와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드러냈다. 일부 외신은 해당 모델이 울트라 크루즈 기능을 탑재할 제네럴 모터스의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울트라 크루즈는 지면 상태를 감지하는 라이다(LiDAR) 센서를 포함해 레이더와 카메라가 수집한 도로 정보를 분석하고 차량을 중심으로 주변 360도를 3차원으로 인식한다. 

특히 기존 슈퍼 크루즈 기능에 더해 새로운 다이내믹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교통 신호체계에 맞춘 자동 운행, 내장 내비게이션 설정 최적의 교통 경로 설정 및 운행, 자동 안전 거리 유지 및 속도 제한 준수, 자동 차선 변경, 좌우 회전 지원, 근거리 장애물 회피, 자동 주차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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