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배터리 과열 전원 'OFF' 전기차 포드 머스탱 마하-E 4만 9000대 리콜

  • 입력 2022.06.15 11:3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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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첫 순수 전기차 머스탱 마하 E(Mustang Mach-E)가 또 리콜을 실시한다. 포드에 따르면 머스탱 마하 E의 고전압 배터리 접촉기에서 과열이 발생, 전원이 꺼지는 결함이 발견됐다. 포드는 "운전 중에도 접촉기의 과열로 전력을 상실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20년 5월 말부터 2022년 5월 말까지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4만 8924대다. 해당 기간 생산 모델 전체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셈이다. 포드는 "DC 고속 충전과 가속 페달을 반복적으로 과하게 작동할 경우 배터리 주 접촉기의 손상이 발생한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해당 모델의 리콜은 원격으로 이뤄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차주가 서비스 센터 등을 방문하지 않아도 리콜 수리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현지에서는 포드 머스탱 마하 E의 잦은 리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21년 본격 판매를 시작한 머스탱 마하 E는 전면 유리와 파노라마 선루프가 접착 불량으로 누수 또는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어이없는 결함에 이어 서브 프레임 볼트 조립 불량, 전원 불량, 가속 저하 등의 사유로 끓임없이 리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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