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전동화 '뉴 제너레이션 NX, UX 300e' 동시 출격...LG U+DRIVE 탑재

  • 입력 2022.06.15 09:43
  • 수정 2022.06.15 14:1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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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브랜드의 전동화 시작을 알리는 ‘뉴 제너레이션 NX'와 ‘UX 300e’가 15일 동시 출격했다. 뉴 제네레이션 NX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UX 300는 순수 전기차다. 렉서스코리아는 뉴 제너레이션 NX와 UX 300e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의 선택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 제너레이션 NX=렉서스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하이브리드(HEV)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 모델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NX 450h+ 프리미엄과 NX 450h+ F SPORT, 하이브리드(HEV)는 NX 350h 프리미엄과 NX 350h 럭셔리 등 총 4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된다.

뉴 제너레이션 NX는 GA-K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차체를 보다 가볍고 강하게 만들어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응답하는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모든 트림에는 렉서스의 전자식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이 적용됐다. E-Four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100:0에서 20:80까지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한다.

파워트레인은 모든 트림에 고효율 2.5ℓ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NX 450h+는 시스템 총 출력 307마력(ps), 복합연비 14.4km/ℓ(휘발유), 3.8km/kWh(전기)의 성능과 연비를 갖춘다. 주행 모드는 EV모드, 필요시 엔진이 개입하는 오토 EV 하이브리드 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중 엔진 구동력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시켜 주는 셀프 차지 모드 등 총 4가지다.

NX 450h+에는 총 96개의 셀로 구성된 18.1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1회 충전 순수 전기 주행 거리가 약 56km(복합 기준)에 달한다. 충전구는 완속 충전용 AC단상, 6.6kW OBC(온보드 차저)가 탑재되어 있다. 32A 완속충전기로 약 2시간 37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NX 450h+ F SPORT 트림에는 전자 제어 가변 서스펜션(AVS)과 퍼포먼스 댐퍼가 적용됐다.

NX 350h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총 출력이 242마력(ps)으로 기존 모델 대비 43마력 높아졌다. 복합연비(14.0km/ℓ, 휘발유)는 기존 모델보다 16.7% 향상됐다. GA-K 플랫폼을 적용한 뉴 제너레이션 NX는 기존 NX 대비 전장과 전폭은 20mm, 휠베이스는 30mm 더 길어졌다.

또 새로운 U자형 패턴으로 바뀐 스핀들 그릴, 메탈릭 소재를 적용한 그릴 프레임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고 후면에는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 포인트인 가로형 라이트바와 레터링 로고를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승마에서 영감을 얻은 ‘타즈나(Tazuna)’ 컨셉으로 개발됐다.

렉서스 최초로 적용된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 10인치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NX 350h Luxury 및 NX 450h+ F SPORT 사양), 14가지 테마와 50가지 커스텀 색상을 지원하는 실내 조명 ‘멀티 앰비언트 일루미네이션’ 그리고 렉서스 최초의 버튼식 도어 개폐 시스템인 ‘E-LATCH’도 적용됐다.

예방 안전 사양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은 야간 자전거 감지, 주간 오토바이 감지 기능이 추가됐고 저속주행 시 급격한 가속으로 인한 전방 충돌 방지를 보조해 주는 가속 제한 기능도 추가되었다. 안전 하차 어시스트(SEA) 기능과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추가한 9개의 SRS 에어백이 탑재됐다.

뉴 제너레이션 NX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렉서스 커넥트(LEXUS CONNECT) 시스템은 LG유플러스의 U+DRIVE(유플러스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음성 인식 기능과 모바일 TV, 팟빵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렉서스 커넥트 앱을 연결하면 내 차 위치 찾기,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차로 전송할 수 있다.

렉서스 최초의 전기차 UX 300e=크리에이티브 어반 익스플로러 컨셉으로 개발한 도심형 컴팩트 SUV인 UX는 배터리를 차량 중앙 하부에 위치시켜 보다 낮은 무게중심을 실현했다. GA-C 플랫폼의 특징인 뛰어난 조타 응답성과 주행 안정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팩에 맞춘 바디 프레임으로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했고, UX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약 41ℓ 넓은 305ℓ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하부에 적용된 크로스 멤버는 측면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해 차량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와 관련 관리 시스템을 보호한다. 배터리는 차량 하단에 위치해 주행 중 노면의 소음을 줄여 차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맡는다. 

UX 300e에는 54.35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거리는 약 233km(상온 복합 기준)이며, 충전 시간은 DC차데모 급속 기준 0%에서 75%까지 약 50분, 0%에서 100%까지 약 80분이 소요된다. 아울러 배터리 냉난방 시스템과 과충전 방지 시스템, 다중모니터링을 통해 배터리를 안전하게 관리하며, 제동 보조와 충전을 겸하는 회생제동은 최대 4단계로 조절 가능해 이질감 없는 가감속을 지원한다.

UX 300e의 EV 전용 서스펜션은 EV 주행에 맞게 튜닝됐다. 프론트 서스펜션의 기어박스에 브레이스를 추가 장착해 조향 응답성을 향상시켰고, 전륜의 쇼크업쇼버는 스프링에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외관은 전면부에 렉서스를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과 트리플 LED 헤드램프가 위치했다. 측면은 공기저항을 줄이는 아치 몰딩을 적용해 전비 향상에 도움이 되게 했다.

우수한 착좌감과 허리와 근육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 운전 시 피로를 최소화하는 운전석은 최적의 주행자세를 가능하게 하며, 시프트 바이 와이어가 탑재되면서 간결하고 정확한 변속을 제공한다. 아울러 EV 전용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항속거리, 회생제동 등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그 외에도 렉서스 클라이밋 컨시어지 및 전 좌석 독립 열선, 앞좌석 통풍 시트,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앞좌석 멀티 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한 총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되었으며, 주행 모드에 따라 다른 사운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SC) 기능으로 가속음이 없는 전기차의 속성을 보완하며 운전의 즐거움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가격은 NX 350h 프리미엄 6500만 원, NX 350h 럭셔리 7440만 원, NX 450h+ 프리미엄 7100만 원, NX 450h+ F SPORT 7800만 원이다. 순수 전기차 UX 300e는 54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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