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토네이도' 돌풍, 사전 계약 첫날 1만 2000대로 쌍용차 역대 신기록

  • 입력 2022.06.15 08:5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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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새로운 SUV가 사전 계약 첫날인 15일, 1만 2000대 돌파하며 토네이도급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쌍용차 신차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05년 출시한 액티언 3013대였다. 2001년 출시한 렉스턴이 1870대, 2017년 G4 렉스턴이 1254대로 다음 기록을 갖고 있다.

토레스 인기는 정통 SUV 스타일에 레트로(Retro) 감성을 더한 것이 주효한 때문으로 보인다. 토레스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뜨거워지면서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회사 경영정상화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전 계약 시작과 함께 공개된 토레스는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존재감으로 정통 SUV 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인테리어는 미래지향적인 슬림&와이드(Slim&Wide) 콘셉트에 인체 공학적인 설계로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한다. 중형 SUV를 뛰어 넘는 대용량 적재 공간은 기본 703ℓ, 2열 폴딩 시 1662ℓ으로 캠핑 및 차박 등 레저활동에 뛰어난 공간을 확보하다. 

쌍용차는 "신차 토레스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 정통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확연히 다른 경험과 감성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사전계약 성과를 통해 확인된 고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향후 정통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개의 트림으로 공개된 신차 토레스 가격은 T5 2690~2740만 원, T7 2990~3040만 원대에서 사전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보다 정확한 판매가격은 오는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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