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2세대 완전변경 '아마록(Amarok)'이 다음달 7일 글로벌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신차의 실내 디자인이 티저 영상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은 폭스바겐 상용차는 최근 티저 영상으로 2023년형 아마록의 실내를 공개했다고 밝히고 해당 모델에는 12인치 세로형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고 덧붙였다.
포드와 맺은 상업용 밴 및 소형 픽업 트럭의 공동개발을 통해 탄생할 폭스바겐 2세대 아마록은 프리미엄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행 편의 및 안전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실내 디자인 공개를 통해 앞서 포드 F-150 라이트닝을 통해 먼저 선보인 세로형 대형 디스플레이가 해당 모델에도 동일하게 탑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형 아마록은 이를 통해 실내 온도 설정과 오프로드를 위한 주행 시스템 변환 등의 작업을 손쉽게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폭스바겐 상용차는 신형 아마록의 테일게이트 모습을 공개하며 선명한 'V6' 배지를 노출하며 해당 모델에 최고 출력 255마력을 발휘하는 3.0ℓ V6 터보 디젤 엔진의 탑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밖에 신형 아마록 파워트레인은 1종의 가솔린 및 3종의 디젤 엔진이 제공될 예정으로 2.0~4.0ℓ 배기량에 4개 또는 6개 실린더 모델을 포함시키며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AWD 시스템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9년 포드 자동차와 폭스바겐이 맺은 상업용 밴 및 소형 픽업 트럭의 공동개발을 통해 탄생할 2세대 아마록은 대형 휠과 확장된 휀더, 돌출된 후드를 특징으로 강인한 이미지가 주로 사용되며 1세대 모델과 차별화된 모습을 전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