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커, 완충시 500km 달리는 전기 해치백 '피어' 실내 공개… 판매가 3800만 원 전망

  • 입력 2022.06.10 11:3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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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가 향후 라인업에 추가될 전기 해치백 '피어(Pear)'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2024년 출시될 예정으로 완전충전시 약 500km에 이르는 주행가능거리와 2만9900달러(한화 약 3800만 원)에 판매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피스커 피어는 2023년 하반기 글로벌 시장 데뷔를 시작으로 2024년 본격적인 판매가 예정됐다. 피스커의 두 번째 순수전기차이자 2011년 출시한 '카르마' 하이브리드에 이은 라인업 세 번째 모델이다. 

이번 공개된 피어의 실내는 미니멀한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센터 페시아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또 '솔라 스카이'로 불리는 대형 파노라믹 루프가 장착된 부분이 특징. 이 밖에도 해당 모델은 낮은 벨트라인을 통해 확 트인 전방 시야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개된 피어의 외관 디자인은 레이더 시스템이 내장된 대형 그릴을 바탕으로 얇은 헤드램프, 더욱 확대된 엠블럼,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80kWh 배터리 탑재로 완전충전시 최대 350마일(약 560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는 주력 전기차 '오션(Ocean)' 보다 작은 용량의 배터리 탑재가 예상된다. 피스커 측은 2가지 용량의 배터리를 선보이고 최대 310마일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간 25만대 생산을 목표로 2만9900달러 선에 판매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한편 피스커 측은 오션 SUV의 경우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올해 11월 생산에 돌입하고 피어는 미국 오하이오에 들어설 신규 공장에서 2024년 생산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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