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롤스로이스, 벤틀리,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일부 럭셔리 브랜드처럼 고객이 원하는 조합의 내외장으로 취향따라 추가적 개인화 옵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방식 서비스 실시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연내 '원 오브 원(One Of One)'으로 불리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고급차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GV80, G80 등 신차 출시와 함께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도입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원 오브 원 서비스를 도입으로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고객이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독특한 차량을 제작할 수 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 생산 차질에도 지난달 글로벌 누적 판매 70만대를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실적은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6년 6개월만으로 관련 업계는 내년 중순께 누적 100만대 판매 또한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