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분기 매출 33.3% 증가한 7140억 원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 주도

  • 입력 2022.05.16 15:5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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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총 매출액은 714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3% 늘었고 영업손실 309억 원 , 당기 순손실 31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총 판매 대수는 2만 3278대다. 쌍용차 1분기 실적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에 따른 전반적인 판매회복세 영향과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로 손실규모가 큰 폭으로 개선했다.

특히 판매는 부품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5%나 증가하며 지난해 1분기 1만 8619대 이후 4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매출도 지난해 1분기(5358억 원) 이후 4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3%나 증가했다. 이는 2020년 4분기(8882억 원)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이다.

손익 실적 역시 판매와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847억)와 비교해 60% 이상 개선됐다. 영업손실 규모는 쌍용차가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인 2019년 1분기(△278억) 이후 1분기 기준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쌍용차는 이를 두고 그 동안의 자구노력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판단했다.

쌍용차는 현재 뉴 렉스턴 스포츠&칸 호조로 수출 물량 오더가 증가하는 등 판매가 회복해 미 출고 잔량이 1만 대를 넘고 있어 부품수급이 호전되면 판매 역시 지속적인 증가를 기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판매회복세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라며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J100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한층 더 빠르게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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