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에서 쏘나타 21만5000대 리콜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가능성'

  • 입력 2022.05.13 08:5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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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쏘나타 21만5000대에 대해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11일, AP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 쏘나타 리콜 소식을 보도하며 리콜 대상은 2012년 11월 26일에서 2014년 2월 7일 사이 제작된 모델로 직분사 연료 펌프와 저압 연료 펌프를 연결하는 호스에서 균열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2020년 2월 동일한 문제로 쏘나타, 옵티마(국내명 K5)의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결함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이전 리콜 과정에서 저압 연료 펌프와 직분사 연료 펌프를 연결하는 연료 공급 라인이 손상되고 이로 인한 누유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대차와 기아는 연료 공급 라인이 눈에 띄게 손상된 차량의 경우 해당 부품을 교체하고 손상이 없는 차량은 저압 연료 호스와 연료 펌프 사이의 연결부에 내열 테이프를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내열 테이프로는 누유 방지에 부족할 수 있어 해당 차량을 회수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쏘나타 리콜과 관련해 138건의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전하며 다만 이로 인한 화재 또는 부상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차량의 리콜 통보를 오는 7월 5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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