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중 '2025년 시장 첫선'

  • 입력 2022.05.10 09:4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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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오는 2025년 시장에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벤츠는 오는 19일 해당 플랫폼에 대한 일부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9일, 로이터 등 외신은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이사회 회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 같이 밝히고 최근의 글로벌 공급망 불안을 이유로 전기차 공급이 수요 증가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칼레니우스 회장은 "EQ 라인업에 대한 고객 반응이 너무 좋아 최대한 빠르게 고객에게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폭스바겐을 비롯한 경쟁 업체들의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는 질문에 "그것은 우리에게도 대체로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고성능 브랜드 AMG의 전기차를 위한 전용 플랫폼 개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는 19일 예정된 전략 업데이트를 통해 세부 사항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는 이제 AMG를 위한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5년 말 시장에 첫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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