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됐다는 '기아 쏘울' 간결하게 외관 다듬고 첨단 사양 보강한 2023년형 등장

  • 입력 2022.05.05 08:10
  • 수정 2022.05.05 08:4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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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단종으로 운명을 다한 기아 쏘울이 최대 시장 미국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기아 미국 법인이 4일(현지 시각) 공개한 2023년형 쏘울은 이전보다 외관을 간결하게 다듬고 첨단 안전 사양을 보강했다. 2023년형 쏘울은 상반기 본격 판매와 함께 상세한 변경 사항과 가격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2023 쏘울의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이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을 변경하고 안개등이 있던 자리에 크롬으로 마감한 범퍼 에어 덕트 가니쉬를 적용했다. 수평으로 길게 뻗어있던 주간 전조등과 안개등은 헤드 라이트가 품게 했다. 

전체적으로 간결해진 전면부와 함께 후면부는 기존의 트윈 머플러를 심플한 타입으로 정리하고 가로로 배치했던 리어 안개등을 수직으로 변경해 안정감과 정돈감을 강조했다. 17인치 및 18인치 알로이 휠도 신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다양한 색상의 LED 스피커 조명과 10.25인치 터치 스크린으로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새로 추가된 GT-Line Tech 트림은 첨단 운전보조 시스템과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가치를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한 2.0리터 인라인 4기통 엔진(147마력)이 탑재된다.  

한편 쏘울은 국내와 달리 해외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독특한 외관으로 박스카 시장을 석권한 모델이다. 반도체 부품 이슈에 다른 생산 차질로 공급에 애를 먹고 있지만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1만 8538대를 기록하며 기아 라인업의 핵심 역할을 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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