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순수전기차 i7 포함 7세대 완전변경 7시리즈 20일 온라인으로 공개 

  • 입력 2022.04.14 14:3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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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7세대 완전변경모델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전용 디지털 스트리밍 사이트의 문을 열었다. 당초 베이징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 예정되던 해당 모델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라 온라인 공개로 일정이 변경됐다. 

올 하반기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7세대 7시리즈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8시 공개되고 BMW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해당 영상에는 BMW그룹 회장 올리버 집세를 비롯해 BMW그룹 디자인 책임자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 등 주요 인사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세대 7시리즈에서 주목할 부분은 메르세데스-벤츠 EQS 경쟁모델로 등장하는 i7이다. BMW i7 디자인은 독특한 형태의 신규 헤드램프를 시작으로 기존 7시리즈의 거대한 키드니 그릴이 유지되고 후면부는 더 얇고 길어진 테일램프와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된다.

BMW 측은 i7의 경우 '세계 최초의 순수전기 럭셔리 세단'이라고 설명하며 전 세계 극단적 도로 환경 및 기상 조건에서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특히 고온의 환경에서 전기 모터, 고전압 배터리,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면밀히 테스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BMW i7 실내에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울트라 와이드 31인치 스크린이 장착되고 최신 iDriv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등이 탑재된다. 

이 밖에 지난달 BMW 미국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된 i7 xDrive 60 트림의 스펙을 살펴보면 115kWh 배터리와 듀얼 전기 모터 탑재로 51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외신은 해당 트림의 상위로 xDrive 70와 M60 또한 존재할 것으로 전망하며 xDrive 60의 경우 EPA 기준으로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iX xDrive 50의 324마일, iX M60의 280마일 중간인 약 300마일(482km)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더해 SAE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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