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글로벌 판매량 17% 감소한 31만 3926대, 반도체 이슈 발목

  • 입력 2022.04.01 16:00
  • 수정 2022.04.01 16:0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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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3월 한 달간 국내 5만 2883대, 해외 26만 104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1만 39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8.4% 감소, 해외 판매는 14.3% 감소한 수치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8.4% 감소한 5만 2883대를 기록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6663대, 쏘나타 4317대, 아반떼 3892대 등 총 1만 4902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501대, 싼타페 1860대, 투싼 2740대, 아이오닉5 3208대, 캐스퍼 3725대 등 총 1만 7911대가 팔렸다. 포터는 4708대, 스타리아는 2096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435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967대, GV80 1959대, GV70 1907대, GV60 685대 등 총 1만 831대가 팔렸다. 이 밖에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3% 감소한 26만104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오미크론 확산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번 달부터 GV70 전동화 모델을 본격 판매하는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고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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