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의 변심, 수소 트럭 미루고 순수 전기 세미 트럭 '트레' 양산부터 추진

  • 입력 2022.03.25 08:53
  • 수정 2022.03.25 09:0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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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각종 악재에 휩싸이던 미국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가 드디어 실차 양산에 돌입한다. 다만 당초 계획했던 수소 트럭이 아닌 배터리 방식 세미 트럭 '트레'를 우선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로이터 등 외신은 니콜라가 지난 21일, 애리조나주 쿨리지 공장에서 전기구동 세미 트럭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마크 러셀 니콜라 CEO는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00~500대의 전기 세미 트럭 '트레'를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3년에는 독일 공장에서 유럽 시장을 위한 전기 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니콜라는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와 합작으로 독일 올름 지역에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을 추진했다. 해당 공장은 대지면적 5만㎡, 연면적 2만5000㎡ 규모로 전기 트럭 생산을 위한 전용 설비를 갖춘다. 니콜라는 울름 공장에서 연간 1000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꾸준히 생산 능력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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