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쉐보레 이쿼녹스 EV 티저 '483km 달리는 3000만 원대 전기 SUV'

  • 입력 2022.03.22 11:58
  • 수정 2022.03.24 10:0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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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 모터스가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350억 달러 투자를 통해  다양한 가격대와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른 최소 30종의 신규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힌 가운데 내년 하반기 '이쿼녹스' 전기차 버전이 공개될 전망이다. 

쉐보레는 최근 '이쿼녹스 EV'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이쿼녹스 EV 디자인은 전면부 폐쇄형 그릴을 특징으로 좌우 램프를 연결한 LED 라이트와 함께 공격적 하단 범퍼가 적용됐다. 여기에 측면은 전고를 낮춰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하고 전기차 충전구를 좌측 휀더 위쪽에 새롭게 배치했다. 후면은 전면과 동일한 테일램프 디자인이 탑재된 모습이다. 

쉐보레는 이번 영상에서 2024년형 이쿼녹스 EV의 경우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우선 RS 버전을 선보인 이후 보급형 LT 버전의 출시를 예고했다. 앞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쉐보레는 이쿼녹스 EV 보급형 가격을 3만 달러, 한화 약 3600만 원대로 책정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은 이쿼녹스 EV의 경우 GM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충전시 최대 483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속 계기판에서 3/4 충전 상태에서 378km 주행가능거리를 표시한 만큼 기대 이상의 효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GM은 올해 초 열린 'CES 2022'를 통해 쉐보레 이쿼녹스 EV를 2023년, 쉐보레의 EV 라인업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힐 쉐보레 미국 판매·마케팅·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쉐보레에서 두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이쿼녹스는 브랜드 명성에 있어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라며 "시장 볼륨이 가장 큰 중형 SUV 부문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보유한 이쿼녹스 EV의 출시는 전기차 시장이 쉐보레를 통해 대중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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