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5.2ℓ V12 트윈터보 탑재하고 333대 한정 생산 'V12 밴티지' 공개

  • 입력 2022.03.22 09: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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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V12 밴티지'의 파이널 에디션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는 지난 2007년 첫번째 V12 밴티지 RS 콘셉트카가 공개된 이후 지난 15년 동안 가장 빠르고 강력하며 역동적인 스포츠카라는 상징적인 혈통까지 계승한 애스턴마틴 최신 모델이다. V12 밴티지의 파이널 에디션은 전세계 한정 333대만 생산되며, 올 2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해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700마력과 최대 토크 753Nm의 강력한 파워를 제공하는 쿼드 캠 60° 5.2ℓ  V12 트윈 터보 엔진의 탑재로 중간 단계와 낮은 영역대의 엔진회전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22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3.5초에 불과하다. 

V12 밴티지의 무게 대비 출력비는 톤당 390마력으로 V8 엔진 기반 밴티지 대비 20% 이상 향사됐다. 경량화 소재인 카본 파이버는 프런트 범퍼, 클램쉘 보닛, 프런트 펜더와 사이드 실 등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컴포지트 리어 범퍼, 경량 배터리 및 차체 중앙에 장착된 트윈 배기 시스템 등 다양한 경량화 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V12 밴티지의 강력한 배기 시스템은 1mm 두께의 가벼운 스테인리스로 제작돼 여느 밴티지 모델보다 약 7.2kg 가볍다. 

해당 파워트레인과 결합된 ZF 8단 자동 변속기는 차체 후미에 탑재된 기계식 LSD를 거쳐 동력을 전달한다. 밴티지 F1 에디션 모델 등 기존 모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 과정을 거친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운전자의 요구 사항에 따른 차량의 응답성을 분석해 최상의 변속 성능을 제공한다. 

밴티지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드라이빙 다이내믹 성능은 최신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통해 크게 향상됐다. 최신의 안티롤 바, 스프링 및 댐퍼 어셈블리가 적용된 적응형 댐핑 서스펜션 시스템은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전반적인 차체 강성은 8%, 측면 강성은 6.7% 향상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최적의 플랫폼을 완성했다. 

드라이빙 성능을 배가시키는 혁신적인 디자인도 확인할 수 있다. 코너링 성능과 최적화된 안정성을 위해 약 40mm 더 넓어진 와이드 바디 디자인은 향상된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과 강력한 파워가 느껴지는 디자인을 동시에 제공한다. 약 25% 더 커진 대형 프런트 그릴은 엔진의 빠른 냉각에 이상적이며, 보닛 전체에 걸쳐 말굽 형태의 에어 벤트부터 사이드 실 등은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은 물론 밴티지 GT12 등 전설적인 모델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까지 계승하고 있다. 

차체 후미의 통합 디퓨저를 포함하는 고유의 범퍼 외에 날렵한 실루엣으로 섬세한 디자인 디테일까지 제공하는 대형 리어 윙을 포함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는 최대 204kg에 달하는 다운포스를 생성해 최상의 고속 안정성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역시 밴티지 고유의 레이아웃은 유지하는 동시에 애스턴마틴 윙 로고 퀼트 및 천공 패턴의 풀 세미 아닐린 가죽의 스포츠 플러스 시트가 스탠다드로 제공된다. V12 벤티지 고유의 특성과 고객 개인의 개성을 강화할 수 있는 Q 바이 애스턴마틴 비스포크 서비스 역시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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