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세대 완전변경 코나에 1.6ℓ 하이브리드 탑재 '니로 겨냥한 연비 세팅?'

  • 입력 2022.03.15 14:10
  • 수정 2022.03.15 14:1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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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명 'SX2'로 개발 중인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 2세대 완전변경모델이 1.6ℓ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전망이다. 빠르면 올 연말 국내 출시가 예상되는 해당 모델은 혹한기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 검증에 들어갔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미국 시장에서 4년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발휘하는 현대차 코나가 완전변경을 준비 중이라고 전하며 최근 혹한기 테스트 중 포착된 스파이샷을 보도했다.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되는 신형 코나는 차체가 기존보다 커지고 외관 디자인 또한 보다 공격적인 형태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소형 SUV에서 준중형으로 이동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샷을 통해 예상되는 신차 디자인은 전면부 A자형 그릴이 이전보다 확대되고 LED 주간주행등은 검은색 스트립으로 이어지며 앞서 출시된 '스타리아'와 유사한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면 범퍼 및 에어 인테이크 등에서도 공격적인 형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후면 디자인 역시 기존보다 완성도를 높이는 모습으로 테일램프의 소폭 변화와 커진 차체를 반영한 단순화된 테일게이트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신형 코나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마 스크린이 배치되고 가죽 시트와 세련된 도어 패널, 암레스트 등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신형 코나 파워트레인은 앞서 기아 신형 니로를 통해 선보인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다. 이 경우 32kW 전기 모터와 2세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조합을 통해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코나가 니로와 유사한 높은 연료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스파이샷을 보도한 카스쿱스는 신형 코나는 1.6ℓ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외에도 고성능 코나 N과 순수전기 코나 EV 등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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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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