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 · 파나메라 우크라이나 여파로 생산 중단 '와이어링 하네스 부족'

  • 입력 2022.03.03 13:4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던 차량용 와이어링 하네스의 공급 중단 여파로 포르쉐 마칸, 파나메라 생산이 일시 중단된다. 

현지시간으로 2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최소한 이번 주말까지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의 생산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곳에선 포르쉐 마칸과 파나메라 생산 공장이 위치했다고 전했다. 또 이어 911과 타이칸의 생산은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어 당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번 포르쉐 일부 모델의 생산 중단은 우크라이나에서 공급되는 차량용 와이어링 하네스의 병목 현상에 따른 것으로 지난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자 차량용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하던 레오니(Leoni)사는 우크라이나 콜로미야, 스트리에 위치한 2곳의 공장을 폐쇄했다.

포르쉐 대변인은 "향후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우리 사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어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로 공급되는 와이어링 하네스의 공급 병목 여파로 폭스바겐, BMW 등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