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임박한 메르세데스-AMG, 671마력 발휘하는 EQE 고성능 버전 티저 공개 

  • 입력 2022.02.15 10:23
  • 수정 2022.02.15 11: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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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뮌헨 모터쇼를 통해 'E-클래스' 전기차 버전 'EQ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메르세데스-벤츠가 고성능 AMG 엠블럼을 단 신모델 공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메르세데스-벤츠는 EQE AMG 버전을 오는 16일 최초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신차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차량은 밀폐형 그릴과 함께 선명한 AMG 배지를 바탕으로 기존 AMG 모델에서 익숙한 검은색 엑센트의 전면 범퍼가 확인된다. 또한 기존보다 높인 리어 스포일러와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휠 디자인 등으로 변화를 꾀했다. 일부 외신은 EQE AMG 버전의 경우 671마력의 최고 출력을 바탕으로 최대 410마일, 약 66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앞서 선보인 벤츠 'EQE'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핸들링, 편안한 주행 성능이 특징으로 'EQS'에 이어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두 번째 모델이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한 EQE는 하나의 활과 같은 '원 보우(one-bow)' 디자인으로 탄탄한 외관을 자랑하며 앞서 선보인 'EQS'와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다.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EQ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전면과 후면의 긴 스트립 조명과 날카로운 헤드램프를 통해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차체 크기는 전장 4993mm, 전폭 1960mm, 전고 1521mm에 휠베이스 3120mm로 EQS보다 작지만 실내는 풀사이즈 세단에 가까운 공간을 제공한다. 

벤츠 EQE의 경우 EQE 350을 기본으로 AMG 라인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범퍼, 더 큰 휠, 스포츠 버킷 시트를 추가할 수있고 실내에는 가죽 시트와 우드 트림 등이 제공된다. 또한 EQE 실내 디자인은 앞서 EQS를 통해 첫선을 보인 MBUX 하이퍼 스크린이 자리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차량 정보를 파악하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해당 모델의 경우 파워트레인은 90.6kWh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288마력 출력과 54.0kg.m 토크를 발휘하고 이를 통해 WLTP 기준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660km, 급속충전기에서 31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80%를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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