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마ㆍ구쎈 중대형 트럭 '맥쎈과 구쎈' 동시 출격...140개 항목 개선

  • 입력 2022.01.20 13:16
  • 수정 2022.01.27 14:4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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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가 라인업 교체를 완성하는 신형 중ㆍ대형 트럭 맥쎈(MAXEN)과 구쎈(KUXEN)을 20일 공개했다. 이날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 25톤 카고 맥쎈은 자동변속기 기준 1억 9200만 원 대, 중형트럭 구쎈은 4.5톤 극초장축플러스 카고 기준 9100만 원 대 가격이다.

‘맥쎈’과 ‘구쎈’은 타타대우가 지난 2009년 ‘프리마’ 출시 이후 13년만에 출시하는 새로운 중대형 트럭 라인업으로 지난 2020년 12월 출시한 준중형트럭 ‘더 쎈(The CEN)’에 이어 출시하는 신차다. 타타대우는 준중형에 이어 중형, 대형트럭 라인업을 1년만에 모두 교체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특히 기존 중대형 트럭에 대해 시장에서 제시된 고객 불만 및 개선사항 140여가지를 모두 개선시켜 상품 경쟁력을 키웠다.

맥쎈과 구쎈 디자인은 하늘 위 최상위 포식자인 ‘독수리’를 모티브로 했다. 전면 디자인은 독수리 날개를 형상화한 WOW(Wing Of Win)그릴을 적용, 향상된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과 고효율 드라이빙을 위한 최적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측면에는 ‘쎈(XEN)’을 상징하는 ‘X’에 독수리를 형상화 한 데칼이 적용됐다. 

맥쎈과 구쎈 파워트레인은 유로6 Step-C보다 강화된 유로 6 Step-D 엔진보다 배출 성능을 강화한 유로6 Step-E에 준하는 수준을 발휘한다. 그리고 검증된 유럽산 엔진을 탑재해 차급별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을 선보인다. 또 ZF 8단 자동변속기를 중대형에도 장착해 운전 편의성과 연료 효율성을 강화했다.

맥쎈과 구쎈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커넥티드 카 서비스 ‘쎈링크(XENLINK)’다. 쎈링크는 차량 시동 및 에어컨 히터, 도어 개폐 등의 원격제어, 운행 현황 및 차량 주요 부품 관리 및 교체 시기 등 차량 진단 기능 등을 통해 운행 효율을 높이고, 차량 관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도 트럭커를 위한 진화를 엿볼 수 있다. 인체공학적인 배치와 풀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키 시스템, 그리고 상용차 전용 네비게이션을 장착해 편리한 운행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도 장착했다.

이 밖에 긴급제동 시스템(AEB),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ACC),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ESC),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 동공인식 졸음 방지 경고 시스템(DSM) 등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김방신 타타대우 사장은 “맥쎈과 구쎈은 현장에서 고객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시켜 고객과 함께 만든 결과물이다”라며 “혁신과 상품성으로 트럭 운전에서 더 강력해진 힘과 함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맥쎈(MAXEN)은 최고 또는 최대를 의미하는 ‘맥시멈(Maximum)’과 ‘에너지(Energy)’ 알파벳 이니셜, 구쎈(KUXEN)은 ‘K-유틸리티(Utility)’와 강력함을 의미하는 ‘쎈(XEN)’ 알파벳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다양한 특장 고객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는 국내 최고의 KEY 유틸리티 트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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