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포뮬러 E 공식 세이프티 카 공개 '100km/h 가속까지 2.8초'

  • 입력 2022.01.20 10:44
  • 수정 2022.01.20 10:4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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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ABB FIA 포뮬러 E 세계 챔피언십에 자사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새로운 세이프티 카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포르쉐 타이칸은 오는 28~29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Diriyah)에서 펼쳐지는 포뮬러 E 시즌의 개막전에서 공식 데뷔한다. 포뮬러 E 세이프티 카로 제작된 포르쉐 타이칸 터보 S는 FIA와 포뮬러 E 컬러는 물론, 챔피언십에서 경쟁하는 11개 팀 컬러까지 모두 반영해 인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총 22명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하는 ‘22’ 숫자를 통해 다양성, 공동체 같은 사회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회장 토마스 로덴바흐는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 포르쉐는 공식 세이프티 카 ‘타이칸 터보 S’와 함께 안전성에 대한 기여는 물론, 포르쉐 모터스포츠에서 포뮬러 E의 중요성까지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포뮬러 E CEO 제이미 리글은 “포르쉐 타이칸 터보 S가 챔피언십 시즌 8부터 세이프티 카로 투입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의 정점에 위치한 포르쉐 타이칸 터보 S가 전 세계 포뮬러 E 레이스 트랙의 불을 밝힐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자랑하는 최고출력 761마력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터보 S는 서울을 비롯해 런던, 멕시코시티, 뉴욕, 베를린, 모나코 등 전 세계 중심 도시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유일한 순수 전기 모터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의 세이프티 카로서 이상적인 차량이다. 타이칸의 플래그십 모델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2.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60km/h다.

포르쉐는 타이칸 터보 S 세이프티 카 제작을 위해 롤 케이지와 6점식 안전 벨트가 장착된 레이싱 버킷 시트와 함께, 세이프티 카 라이트를 위한 와이어 하니스, 마렐리 로거 시스템을 장착했다. 플래시 라이트는 범퍼에 통합되고 소화기와 첨단 통신 시스템을 탑재하며 ABB FIA 포뮬러 E 세이프티 카로서의 모든 요건을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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