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코리아 "목표는 연간 4000대, 프리미엄 퍼포먼스 가치가 최우선"

  • 입력 2022.01.18 14:07
  • 수정 2022.01.18 23: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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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폴스타 첫 순수 전기차 폴스타 2가 18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폴스타는 스웨덴 볼보자동차와 중국 지리홀딩 합작 법인으로 프리미엄 전기차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함성종 폴스타 코리아 대표(사진 아래)는 이날 폴스타2 론칭  행사에서 "폴스타 2는 전 세계 19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로 디자인과 안전, 퍼포먼스 그리고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로 운전의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여는 모델"이라며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결정했으며 연간 40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폴스타 2 론칭과 함께 한국 시장과 소비자가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질의응답으로 정리했다.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폴스타가 내세우는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는?

한국에서 브랜드를 바라보고 기대하는 가치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폴스타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가 형성되고 고객분들께서 브랜드 멤버로서 역할을 하는 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진정성을 가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많은 고객분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많은 수입차 브랜드가 반도체로 인해서 물량 부족이나 혹은 대기 수요가 길어지고 있는데 폴스타 물량 확보 대응책, 반도체 이슈는 없는지?

브랜드 론칭 때 말한 바와 같이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인해 특정 부품이 없이 생산되는 차량은 국내에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생산량 대비 글로벌 수요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최대한 많은 물량을 국내에 우선 배송해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폴스타 코리아에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주요 소비 타겟층은

폴스타를 구매 고객은 일단 첫 번째로 프리미엄 퍼포먼스 전기차 구매에 대한 니즈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안전성에 대한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새로운 주행 경험, 새로운 편의성에 대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이 주요 고객 타겟층이 될 것이다. 

-폴스타가 준비 중인 충전 관련 서비스는

제조사 입장에서 충전 관련해서 제공할 방안은 두 가지가 있을 것 같다. 우선은 인프라 자체에 대한 투자가 있을 것이고 두 번째는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폴스타는 인프라 자체를 확충하는 것보다 호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플러스 패키지를 구매하면 1년 무제한 충전지원, 그리고 2월 21일까지 진행하는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홈 충전기 무상 설치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과 양성 계획은

볼보 서비스센터와 함께 폴스타 서비스 포인트를 활용하시는 부분은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본다. 폴스타 2 부품은 약 55% 정도가 볼보 전기차와 공유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 폴스타 고객이 차별 없이 볼보서비스센터에서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게 준비가 됐다.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테크니션도 또한 굉장히 높은 단계에서 모두 다 트레이닝이 맞춰진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폴스타 차량에 대한 수리와 정비가 가능하고 각 파티션별로 충분한 수준의 교육과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폴스타 전용 서비스 센터도 필요할 것 같은데 구체적 일정은

국내에서 판매하게 될 차량 숫자에 따라서 공식 서비스 센터를 구축하는 부분을 이미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경쟁차는?

폴스타 2는 특정 브랜드, 특정 모델을 찍어서 경쟁자라고 말하기 어렵다. 폴스타는 폴스타 만에 의해 폴스타만의 프리미엄 전기차와 전기차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제품적 특징에 대해서 조금 더 말하면 폴스타는 미니멀리드 디자인 요소가 차량 외장과 내부 곳곳에서 프리미엄 전기차다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또 독보적인 안전성이 입증됐고 새로운 주행 편의성에 대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이 실제 주행을 통해서 경험하는 폴스타 2 만족도는 상당히 높을 거라고 자신한다.

-연간 4000대, 향후 2026년까지 약 3만 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출시 첫 해 단일 모델로 4000대를 판매하는 것은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객분들에게 더욱 더 프리미엄 한 경험을 제공하는 부분에 더 집중하고 오늘부터 시작하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 많은 고객분이 저희 폴스타에 관심을 두고 실제 예약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 그 추세에 따라서 본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추가적인 물량 확보에 집중해서 목표를 달성하겠다.

-옵션 선택에 따라 차량 출고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기본적으로 국내 수요를 예측해서 어느 정도 첫 생산 물량을 잡았다. 그 물량이 아무래도 선택한 고객 옵션 사항과 일치한다면 조금 더 빠른 인도가 될 것 같다. 여러 분석을 통해 국내 수요를 예측했고 그 부분에 맞게 사전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디. 따라서 선택한 옵션에 맞춰 최대한 인도 기간을 맞춰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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