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사장 "제네시스 G90 연간 2만대 팔겠다"...북미ㆍ중국 진출 추진

  • 입력 2022.01.13 08:4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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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계약 첫날 1만 8000대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제네시스 플래그십 초대형 세단 G90가 연간 판매 목표를 2만대로 잡았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11일 제네시스 수지에서 열린 미디어 이벤트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글로벌 연간 판매 20만대 돌파와 글로벌 럭셔리 마켓 톱 10에 진입했으며 2년 연속 국내 고급차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G90는 글로벌 연평균 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국 시장은 물론 북미, 중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더 많은 지역의 고객에게 제네시스 플래그십 경험을 전달하고 글로벌 고급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또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연간 글로벌 수요가 23만대 수준으로 정체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G90가 이 시장에서 2023년 8.6% 점유율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세대 완전 변경으로 출시한 신형 G90는 상품성 개선과 함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럭셔리 세단 그 이상 만족감을 제공한다. 먼저 차량 관리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G90 전담 정비 프로그램 'Team G90 Service’이 제공된다. 기능성 고장이 발생하면 제네시스 전담 고객센터로 요청해 비대면 차량 원격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 G90 전문 서비스 방문 점검과 캐리어를 통한 차량 탁송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또 수행기사를 둔 G90 구매 고객을 고려해 ‘쇼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 수행기사가 G90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특장점을 소개하고 차량 조작법을 안내한다. 아울러 의전 매너, 운전 기술을 함께 교육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네시스 프리빌리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G90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 서울 신라호텔, 시그니엘 호텔, 제주 해비치 호텔 연간 멤버십 그리고 꽃, 커피, 와인 등 라이프스타일 정기구독 서비스와 세차, 코팅이 포함된 프리미엄 차량 관리 등 총 7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롱휠베이스를 대상으로 한 전용 라운지도 운영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제네시스 수지에서 G90 디자인과 신기술 그리고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특별 전시는 각 층별 전문 큐레이터를 배치해 방문 고객에게 자세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1층은 G90의 세련된 디자인 및 우수한 상품성을, 2층은 G90 디자인이 완성되기까지 과정을 통해 제네시스 디자인 방향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3층에서는 가치 있는 이동 경험을 위해 G90에 새롭게 적용된 편의 사양(무드 큐레이터, 항균 패키지, 버추얼 베뉴)을 체험할 수 있다.

4층은 제네시스 프리빌리지 서비스 제휴사와 함께 카페, 플라워 스탠드, 와인 바를 마련해 각각의 콘텐츠를 경험하며 서비스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형 G90 가격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 6557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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