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2인승 콘셉트카 'ROV' 공개, 수소연료전지로 달리는 강력한 버기카

  • 입력 2021.12.06 10:56
  • 수정 2021.12.06 13:0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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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배출가스가 전혀없는 수소 전기차 ROV(Recreational Off-highway Vehicle) 콘셉트를 공개했다. 수소 전기차인 ROV는 노출된 서스펜션과 롤 케이지,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갖춘 2인승 오프로드용 버기카 UTV(Utility Task Vehicle)다.

전장이 3120mm에 불과하지만 전폭이 1725mm나 되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인 선 자세를 보여주며 높이도 1800mm에 달해 결코 작지 않은 크기를 갖고 있다. 렉서스는 "ROV는 충분한 이동거리와 견고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거친 노면에 버틸 수 있는 프론트 펜더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경량 차체와 서스펜션 구조로 내구성과 성능을 발휘하게 했다. ROV 전면과 후면에는 렉서스를 상징하는 엠블럼이 적용됐고 내부에는 바이크와 비슷한 심플한 계기반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했다. 

1.0ℓ 수소 엔진과 전용 인젝터, 고압 탱크로 구성한 수소 엔진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빠른 응답성과 토크를 구현하며 일반 내연기관과 비슷한 배기음을 내게 한 것도 특징이다. 개발을 주도한 렉서스 유럽은 "ROV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제품 개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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