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499km, 미국 EPA가 손본 주행거리 북미 경쟁력 확보

  • 입력 2021.12.06 10:48
  • 수정 2021.12.07 10:4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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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가 북미 시장 판매를 앞둔 가운데 현대차 '아이오닉 5'보다 소폭 향상된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며 시장 경쟁력을 더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은 기아 EV6 3개 트림의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 및 에너지 효율 등급을 공개하고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EV6 롱레인지의 경우 주행가능거리가 310마일(약 499km)로 현대차 아이오닉 5(482km)를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참고로 EPA는 가상의 도심 및 고속주행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그 결과값의 70%를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로 판정한다. 반면 유럽 WLTP는 실도로 23km 구간에서 평균속도 47km/h를 주행한 결과값을 바탕으로 주행가능거리를 측정한다.

이번 기아 EV6 EPA 기준 주행가능거리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58kWh 배터리 장착, 싱글 모터, 후륜 구동 기준 모델의 경우 373km를 기록했다. 이어 77.4kWh 배터리 장착, 후륜구동, 롱레인지 모델은 499km, 77.4kWh 배터리 탑재, 듀얼 모터, 사륜 구동 롱레인지 모델은 441km 인증을 나타냈다. 

다만 차량의 휠 사이즈가 공개되지 않아 롱레인지 AWD 퍼스트 에디션의 EPA 범위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EV6 퍼스트 에디션은 20인치 휠이 탑재되므로 19인치 휠이 탑재되는 롱레인지 AWD 대비 낮은 범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언론들은 기아 EV6의 경우 아이오닉 5보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효율성 측면에서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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