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완충시 999km 달리는 '비전 EQXX' CES 공개 예고 

  • 입력 2021.11.30 13:42
  • 수정 2021.11.30 13:4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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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을 통해 '비전 EQXX(Vision EQXX)' 콘셉트를 공개한다. 해당 모델은 EQS보다 향상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 621마일(999.4km)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 EQXX 콘셉트 공개 소식을 전하고 현재까지 벤츠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한 순수전기차 EQS의 경우 WLTP 기준 350마일을 달릴 수 있는데 콘셉트카는 이보다 긴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COO 마커스 셰퍼는 해당 콘셉트카와 관련해 kWh당 6마일의 효율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는 비전 EQXX의 경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항력 계수를 지닌 EQS의 0.20Cd보다 낮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띠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셰퍼 COO는 비전 EQXX의 경우 배터리셀 에너지 밀도가 EQS에 비해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며 극도로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비전 EQXX 콘셉트에는 포뮬러 원에 참여한 AMG 고성능 파워트레인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전기 모터 효율성 증대를 비롯한 파워트레인 향상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 1월 'CES 2022'를 통해 해당 콘셉트카를 공개한 뒤 실제 도로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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